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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코로나19의 관계를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와 결과

2021. 7. 14.

 

 

코로나 시대의 커피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세상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높은 4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모두가 코로나19를 피하고 싶을 것이다. 이러한 심리는 연구진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진이 국제 영양학 저널인 '뉴트리언트'에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올렸다.

 

바로 코로나19와 음식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것이다. 여기서 관련성이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 인하여 코로나19의 예방이나 코로나 증상에 도움이 되는가를 의미한다. 그중에 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

 

 

관련성 분석 연구

 

 

 

 

해당 연구진은 UK바이오뱅크의 기록을 토대로 관련성을 분석했다. UK바이오뱅크는 40~69세 영국 전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전 데이터를 수집한 프로젝트이다.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UK바이오뱅크에 있는 4만 명의 식습관 기록과 코로나19의 확진 유무, 확진자일 경우 증상의 강도 등을 비교하여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연구의 결과

 

 

 

 

연구진에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진자 중에서 통증 등의 증상을 심각하게 경험한 사람들은 평소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반대로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은 사람들은 채소를 많이 섭취했다. 그리고 채소만큼 어린 시절 모유를 먹고 자란 사람의 결과도 비슷했다고 한다. 또한 채소나 모유 이외에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여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10% 낮아졌다고 한다.

 

심지어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된 사람들 중에서 일부에게도 커피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는 커피 속에 있는 항산화나 항염증 같은 성분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결론: 코로나19와 커피의 관계

 

 

솔직히 연구를 보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전 남양의 불가리스 사태가 떠올랐다. 불가리스가 코로나를 억제한다는 발표를 했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8억여 원의 과징금을 물었다.

 

물론 호기심으로 인간은 발전한다. 이런 연구가 진행되면서 인류는 더 알아갈 것이다. 또 위대한 발견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커피가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절대 커피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해당 연구의 결과가 확실하다는 것을 밝혔다고 가정을 해도 예방에는 무리가 있다. 연구에서 밝히는 커피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10%이다. 아무리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이라도 10%의 예방 효과밖에 얻지 못하는 것이다.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이보다 높지만, 가끔 걸리는 사람도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언가를 위해서 커피를 마신다면 커피는 약이 되고, 그 쓴 맛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그저 향과 분위기를 즐기면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커피의 효능을 본다면 더욱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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