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정보

어린이와 청소년은 언제부터 커피를 마셔도 되는 걸까?

2021. 9. 1.

어린이와 청소년이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어린이와 청소년이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이유 

 

 어린이들이 커피를 마시려고 하면 절대 마시지 못하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마시지 말라는 이유를 듭니다. 실제로 커피에 카페인이 있어서 수면을 방해합니다. 수면과 키는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하는 적당한 이유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면 철분과 칼슘의 흡수를 방해받습니다.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철분과 칼슘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최근 ADHD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

카페인과 ADHD

 

 단순히 커피의 카페인은 불면증이나 영양 흡수의 방해 이외에 ADH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ADHD를 겪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평소 카페인이 든 간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간식은 카페인이 든 초콜릿, 초콜릿 우유, 콜라, 커피, 커피우유 등입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도 아주 적은 양의 카페인은 집중력과 피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은 성인에 비해 적습니다. 성인 수준으로 카페인을 섭취한다면, 뇌의 호르몬 체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신경장애, 두통, 흥분, ADHD의 발병 등에 원인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과한 카페인 증상과 대처 방법

카페인 과다 증상과 대처법

 

 아이가 잦은 소변과 속 쓰림, 쉽게 흥분하고 예민함, 안면홍조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4일 이상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4일 정도는 있어야 완전히 배출된다고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

어린이와 청소년 하루 카페인

 

 성인에 비해서 체격이 작기 때문에 카페인에 대한 섭취 허용량이 적고, 반대로 부작용은 높습니다. 성인의 카페인 하루 섭취 허용량이 400mg인 것과 비교해서 보통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은 체중의 1kg당 2.5mg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보통 초등학생 정도면 60~86mg 이하로 섭취하는 정도만 허용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권장하는 것이 아니고, 넘으면 안 되는 양입니다. 따라서 어린 나이라면 가능한 섭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흔하게 먹는 간식에 카페인의 양은?

어린이 간식과 카페인

 

 초콜릿 30g짜리 1개에는 16mg의 카페인, 초콜릿 우유 200ml에 20mg의 카페인, 콜라 250ml 1캔에는 24mg의 카페인, 커피맛 우유 200ml에는 47mg의 카페인, 커피믹스 한 봉지에는 56mg의 카페인, 녹차맛 아이스크림 100ml에 99mg의 카페인이 있습니다.

 

 모두 평소에 성인은 생각 없이 먹는 간식들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모르는 사이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린이나 청소년이 초콜릿, 콜라, 커피, 차와 관련된 간식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가능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먹게 된다면 카페인 함량을 찾아보고 허용치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커피를 마셔도 되는 걸까?

 식약청에서는 나이별로 제한하는 하루 섭취 허용량을 정리해놨습니다.

 

6~8세(표준 체중 25kg): 62mg 이하

9~11세(표준 체중 35kg): 85mg 이하

12~14세(표준 체중 50kg): 120mg 이하

 

 흔하게 마시는 커피믹스의 한 봉이 56mg입니다. 하루 섭취 허용량이 120mg인 50kg 이상부터는 카페인을 어느 정도 섭취해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적습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50kg보다 적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는 커피믹스 한 봉에 있는 카페인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먹는 간식에도 카페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종합해서 커피를 언제부터 마셔도 되는지 보겠습니다. 보통 카페인의 허용량은 나이보다 몸무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적어도 12~14세의 표준 체중인 50kg이 넘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는 영향을 덜 받는 것이지 커피를 추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린이, 청소년과 커피

어린이, 청소년과 커피

 

 성인에 비해서 체격이 작은 아이들은 카페인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어린이나 청소년은 소량의 카페인만으로도 성인이 과하게 섭취할 때의 부작용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먹는 간식에는 생각보다 카페인이 많습니다. 여기에 어린이나 청소년이 커피를 마시게 된다면 쉽게 카페인의 하루 허용치를 넘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한 커피는 마시지 않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간식을 줄 때에는 카페인이 얼마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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